이제는 심심찮게 들리는 '당근이세요?' 목소리. 바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사람끼리 주고받는 말이에요.
저도 지난달에 당근에서 거의 새것인 워치를 밤 12시에 동네에서 구매했어요. 시계 판매자분은 연세가 있으신 분인데 워치랑 핸드폰 연결이 잘 안되고 작동법이 어려워서 못차겠다고 산지 얼마되지 않은것을 구매가의 1/7가에 내놓으셨어요. 마침 이전에 쓰던 스포츠워치가 배터리가 노후되어 이틀이 안되어 방전되기 시작하던차에 이게 왠 득템!
당근은 중고물건을 거래하는 핸드폰 어플이에요.
여기서 노트북, 신발, 옷, 키보드 등등 산게 백가지(조금 과장)는 되는 거 같아요. 중고나라에서는 왠지 안심이 안되던 거래였는데 당근은 동네 인근에서 하는 거래라 왠만하면 대면거래가 되서 속을 일이 많지 않은게 좋아요. 물건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으니 안전하죠. 그런데 중고물건을 거래하는 건데 이런 작은 물건 뿐 아니라 알바, 중고차, 부동산 거래까지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놀랍죠.
당근에서 부동산을 찾아요
당근에서 알바도 구해요
당근에서 중고차도 사요
중고차를 엔카, K카에서 사면 딜러 수수료가 붙지만 당근에서는 당사자간 직거래로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는 사실! 하지만 당사자간 직거래이기 때문에 차를 잘 알아보시고 사셔야겠죠? 당근중고차도 최근 '진단' 서비스가 나와서 인증과 비슷한 기능이 생겼어요.
그리고
당근은 동네 커뮤니티 기능이 있어요
동네 소식, 잃어버린 반려동물 소식, 나누고 싶은 이야기 등등을 올릴 수 있어요.
당근의 가장 좋은 점
거주지를 기반으로 하는 동네 중고거래라서 안심하고 물건을 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게 가장 좋아요.